작가님 특유의 전개가 좋았던 작품눈은 아직 그치지 않았다. 밖은 이미 길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쌓여 세상이 온통 하얀색으로 뒤덮였다. 이렇게 며칠을 눈 속에 갇혀 있어도 좋을 것 같았다. 그녀가 어디에 있어도 눈에 띄는 좁은 공간을 만족스러운 시선으로 훑었다.-알라딘 eBook <도둑질> (브루니)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