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뽕빨 B급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달달하고 진심 어린 순애물이었어요. 머리에 모니터 달린 괴물이 톱스타한테 첫눈에 반해서 다리 고쳐주고 교제 신청하는 게 말이 안 되는데, 수가 공을 대하는 태도가 진짜 순수하고 헌신적이라 자꾸 미소 짓게 됨. 코믹한데 은근 감동적이고 힐링되는 작품. 가볍게 웃으면서 보기 좋아요
말발 좋고 건방진 척하는 산이 소해 앞에서만 순해지는 거 보면서 계속 웃게 되더라고요. “너도 한번 날 좋아해 봐”라는 직진 고백에 설렜고, 첫사랑 상처 있는 여주가 조금씩 마음 열어가는 과정도 따뜻했어요. 겨울 배경이 주는 포근한 분위기 속에서 츤데레 남주의 반전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찐한 감정선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