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버려져 고아라 자란 마유는 길에 있던 수컷 아기 호랑이 토라를 데려와 키우게 되고그렇게 2년이 시간이 흐른 후 훌쩍 커버린 토라는 마유에 대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본능을 핑계로마킹을 하며 표현합니다.그리고 인간인 마유가 어떻게 누구 손에 거두어져 자랐는지에 대한 사연도 보여주는데이것 또한 토라를 데려와 키우는 마유의 사연과 연결고리로 따뜻한 스토리로 그려냅니다.아기 호랑이일때와 성인 호랑이가 된 토라와 마유와의 동거생활을 컷으로 비교하며 보여주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던 작품only 마유 밖에 모르는 토라와의 달달하고 귀여운 이야기가 캐릭터를 잘 표현한 작화와의 찰떡같은 어우러짐까지 매력적이었던..“나는 아이가 아니라 마유를 원해!”
본편에 이어 외전에서도 제목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뜨겁고 배덕스러운 관계성의 전개를 보여주는 교이도와 교승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승완이 과거 이야기가 풀리면서 부황으로부터 시작된 금단의 관계가어떻게 이도와 연결되어 그려지는지도 풀어집니다. 집착과 광기의 피폐한 관계가 될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불지옥과도 같은 배덕한 이야기
동화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와 단편이지만 독특한 전개가 인상적이었던 작품이었습니다.자신이 세운 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 현명한 왕 카일라 리엔블룸은 예언으로 인해 시간 동결 마법으로 동상이 되어 500년간 잠들게 되고이 이야기는 리엔블룸에서 사람들 사이에 전설처럼 전해져내려오게 됩니다.시간이 흘러 카일라의 영웅담을 들으며 자란 알레나 이브노아는 자신이 동경해오던광장의 동상인 카일라가 인간으로 깨어나는 걸 목격하게 되는데..작가님 전작들을 봐도 그렇고 참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글을 잘 쓰시는 듯한..이번 작품은 가상의 서양풍 시대를 배경으로 동화같은 판타지적 소재를 가지고 짧지만 한 권안에 매력적으로 담아졌던 소설카일라와 알레나가 후반 재회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알레나가 자신의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사람인 카일라를 위해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그려지는 감정선의 마무리도 독특했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