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향-주인님, 주임님같은 회사의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만난 남주 태하(주임)와 여주 연우..운명과도 같은 오해가 둘을 이어주는 계기가 되어 둘은 sm 플레이 연인사이로 시작하게 됩니다둘이 이런 성향도 아닌데말이죠 ㅋㅋㅋ남주 태하의 친구가 생일날 짓궂게 장난같은 선물로 sm 플레이 기구들을 남주의 회사로 보냈다가호기심에 그걸 착용한 남주를 목격한 여주의 오해로 남주는 졸지에 멜돔이 됩니다ㅋㅋ여주도 처음엔 s기질을 지닌것처럼 나오지만 알고보니 남주때문에 일부러 s인척 한거였고이 둘의 오해로 이루어지는 소프트한 플레이 묘사가 상당한 웃음과 재미를 주는 소설입니다.처음부터 서로에게 맘이 있는 사이였지만 이걸 모른채로 서로의 마음에 들려고 해본적도 없는 sm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나중에 오해 아닌 오해를 풀게되면서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동기가 되기도하죠작가님이 이 둘의 관계성을 가지고 재미나게 잘 풀어내셔서 개인적으로재미나게 잘 읽었던듯합니다.
요즘 인기 키워드인 책빙의가 있는 소설이에요.연예계 잘 나가는 작가의 대본으로 작가의 문하생이었던 주인수가 빙의하게 되면서여기서 주인공인 배우와 일어나는 이야기인데..독특한게 주인수가 환관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ㅋㅋㅋ유바바님 특유의 개그코드를 엿볼 수 있어서 키워드 잘 맞으면 흥미롭게 볼 수 있을듯해요
단편이라서 큰 기대를 안하고 본건데 생각보다 재미나게 잘 읽은듯해요. 단편이기때문에 대단한 서사나 디테일함을 기대할 순 없지만나름의 주인공들간 관계와 오해,그걸 풀어가는 과정들이 잘 묘사되어있습니다특히 씬이나 황제인 도운이 누이인 나예에게 자신의 감정을 어필하는 부분에서 농익은 분위기나 표현이 좋았습니다클리셰적 설정에 예상되는 결말이었지만 작가님 문체가 저랑 잘 맞아서인지 단편에서도 매력이 느껴졌습니다작가님 다른 작품도 볼려고했더니다 단편인게 아쉽더군요. 다음번에 이분 궁정시대물 장편 한번 봤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