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믿지 않던 남자가 파트 타임 아르바이트생에게 진심을 느끼게 되는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서영주의 당당함과 전서하의 서툰 진심이 맞물리면서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정말 달콤해요. 두 사람이 서로의 상처까지 껴안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냄비받침 소설 작가와 천문학도의 만남이라니, 이런 발상이!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에서 티격태격하다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달달해요. 특히 과학적 정확성에 집착하는 우리와 상상력 넘치는 은하의 케미가 환상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