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가 남편인 기준이 있는 집을 가서 뒤집어 놓고 이혼요구를 하기 위해 경호원 재중을 채용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35년 된 우정으로 인해 기준은 죽은 절친과 그의 딸 서린이 그리고 친구인 희라와의 관계로 은유에게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더 이상 이렇게 휩쓸려 상처받는 걸 놔둘 수 없던 은유가 기준을 다시 찾기 위해 이혼을 요구하게 됩니다.뒤늦게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고 붙잡으려하는 기준‘은유야!’안 그래도 기회를 보던 차였다. 점점 말라가는 은유가 눈과 마음에 고통스러워 희라를 정리할 계기를 찾던 중이었다. 우정 지키려다 사랑 망가지게 생겼단 위기의식으로 나름대로 동동거리던 중이었다. 그런데 늦어버린 것이다. 결국, 결국!…이혼서류에요. 다 채운 다음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메신저로 보내요.그리고 방금 전에 희라가 한 말.…은유 씨가 한 번 먹은 마음 되돌리는 사람이야?-알라딘 eBook <아내의 경호원> (허도윤) 중에서
수인물 오메가버스 중에서는 작화와 스토리 밸런스가 좋은 몇 안되는 독특한 수작 (참고로 같은 작가님이 이번에 또 다른 귀욤뽀작한 수인 오메가버스물이 나왔네요)이번 4권에서는 다트가 행방이 묘연한 여동생을 찾으려고하면서 여러일들이 생겨나고 그 와중에 다트를 맘에 들어하지 않는 백부와 자신이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떠나버린 다트그렇게 떠난 다트가 백부의 시종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되면서 그를 포기하지 않고 찾던 주다가 그를 구해내고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전과자라는 낙인을 가진 무너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든 새 삶을 시작해야했던 여자 정지안과악착같이 돈을 벌며 살아온 입거친 남자 우종열이런 밑바닥에서 만난 두 사람의 시점을 통해 현실적이지만그 안에서 사랑을 그려가는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흡입력있게 잘 그려낸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