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빚과 치매를 앓는 할머니 그리고 언니의 누명까지 떠안은 지원이 한강 그룹 사모의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부터 이야기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감정 스릴러처럼 전개됩니다. 민진헌을 무너뜨리기 위해 시작한 리벤지 플러팅이지만 정작 남자는 너무 쉽게 마음을 내주고 외딴섬처럼 고립된 그의 실체를 알아 갈수록 지원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는 모습이 설득력 있게 그려집니다.증오해야 할 남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와 미심쩍은 여자를 맹목적으로 믿고 집착하는 남자의 관계가 서로를 파괴할지 구원할지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로맨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