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답게 본편보다 훨씬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래원이 태진을 꼬시려고 별 짓을 다 하는데 그 과정이 코믹하면서도 둘의 감정선이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게 좋았습니다. 특히 냉정했던 태진이 점점 흔들리는 모습이 은근히 설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