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존재인 윤조가 낮과 밤으로 나뉘어 서로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정말 신선했어요. 두 윤조를 각각 사랑하면서도 언젠가 모두 기억해주길 바라는 해준의 마음이 애틋했고 윤조가 해준만을 송두리째 잊어버리는 반전은 정말 아팠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에 감정선까지 탄탄한 작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