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인데 정작 주인공은 연애 안 하고 상사들 뒤치다꺼리만 한다는 설정이 너무 참신했습니다. 배 비서의 현실적인 반응과 딴죽 거는 장면이 킬링 포인트예요. 막장 로맨스를 옆에서 지켜보는 시점이 오히려 더 몰입감 있고 속은 터지지만 계속 보게 되는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공감 백배인 상황극이 일품이고, 배 비서의 고생길이 안쓰러우면서도 재밌어서 계속 웃으면서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