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여주의 1년 스토킹이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남주가 오히려 상황을 즐기면서 여주를 천천히 요리(?)하는 게 포인트인데 둘 다 순정이라 야하면서도 순수한 느낌이 공존함. 로코 특유의 가벼움 속에 집착과 소유욕이 적절히 섞여서 읽는 내내 심장이 두근거렸음. 캠퍼스 배경도 신선하고 전개가 빨라서 몰입도 잘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