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을 외전에서 시원하게 풀어준다. 회귀 후 아벨이 펠릭스에게 보이는 대놓고 직진하는 모습이 정말 속 시원하고, “고백이 아니라 통보”라는 제목처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아벨의 캐릭터가 매력적이다. 외전에서만 볼 수 있는 더 노골적인 집착과 소유욕, 그리고 펠릭스를 향한 헌신이 본편보다 한층 더 진해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