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소설 작가와 천문학도의 만남이라니, 이런 발상이!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이 한 지붕 아래에서 티격태격하다가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너무 자연스럽고 달달해요. 특히 과학적 정확성에 집착하는 우리와 상상력 넘치는 은하의 케미가 환상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