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오메가버스 설정으로 세자 채현의 일방적 짝사랑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 혼인을 피하려는 기여운과 그를 사랑하는 세자의 알콩달콩한 로맨스가 매력적이다. 문체가 다소 유치하고 가벼운 편이지만 무거운 갈등 없이 달달하게 읽을 수 있는 힐링물로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