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작가인 주강현과 그의 어시이자 팬으로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온 김은새. 처음엔 은새가 부담스럽다며 선을 긋던 주강현은 은새가 짝사랑 포기선언을 하자 역전되는 관계가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재미났던저를 좋아하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선을 긋는 김은새의 태도에 주강현은 가느다란 실 위를 걷는 듯 불안해졌다.아버지에 관한 소식을 들어서 그런지 기분은 더 가라앉았다. 애초에 혼자였는데도 정말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이었다.-알라딘 eBook <음란한 순정만화> (양과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