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록과 비비의 관계성이 좋아서 더 볼만했던 작품김비비는 더 묻지 않았다. 장록의 목덜미를 안은 팔에 힘을 조금 실었다. 사실이었다. 어려서부터 수십, 수백 번도 넘게. 장록은 비비를 안고 업었다.비비가 울면 우는 것을 이유로, 비비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기쁨을 나눌 요량으로. 비비가 잠투정을 부리거나 선잠에 꾸벅거리더라도 각기 그것을 이유로. 그는 언제나 커다란 등으로 김비비가 기댈 대상이 되었다.-알라딘 eBook <[BL] 비비의 밤 1> (yian)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