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고화질] 검은 후견인 외전 검은 후견인 2
스스 / 북극여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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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의 루스를 향한 고백서 같은 외전
그런 요한의 마음을 담담하게 받아내는 루스
두 사람 사이에 담긴 관계의 의미를 알려준 여운 있는 마무리의 외전이었습니다.

“단지 허락되는만큼만 곁에 있을 수 있을 뿐이라 해도
처음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만들어준 분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제 짧은 인생에 걸쳐 계속 서로를 기다려 왔다고하면
제가 바로 가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요”

루스는 악마답게 엘리야를 육욕에 빠트리려 시험하기도하지만 엘리야는 그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든 그를 향한 마음에는 변함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전 생과 이번 생에서 부모에게 버려지고 고아원에서도 외면당한 축복받지 못한 삶의 요한 (엘리야)을 거둬주고 곁에서 바라봐준건 결국 신과 내기를 한 악마 루스였습니다.

‘…처음보는 순간부터 알았어요
당신이 예고 없이 나를 보러 오는 하루를
다른 모든 날동안 기다리게 되리라고..’

잘 자라고 키스해달라는 엘리야에게 루스는
변치않는 사랑을 의미하는 이마 키스를 해주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쁜 꿈을 꾸거라.
그래야 깨어날 때 나를 찾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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