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았기에 오해를 했고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던 사람들이 시간이 흘러 재회를 하고어떤 과정을 거쳐 아픔을 치유하고 서로에게 다가서는지를 조금은 독특한 시점에서 풀어내고 있는 작품입니다.어긋난 모성애로 자식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지 못했던 레이지의 어머니는그런 분위기 속에서 유약하게 자랐던 레이지가 관심을 가졌던 농장 주인의 딸인 신시에게 대가를 주고 자신의 수족처럼 이용하려합니다.리키에게 절대 마음을 주지 말라는 맹세까지했지만 신시와 레이지는 연인 같이 가까워지게 되고 리키가 신시에게 마음을 주게 되자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탐탁지 않았던 밀로 부인은 신시와 리키 사이를 방해해 결국 신시가 리키에게 마음에도 없는 모진 말로 상처를 주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 리키를 떠나게 만듭니다.5년의 시간이 흐른 후 남편과 헤어진 신시는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을 데리고 포트 메리로 돌아오면서레이지와 재회하게 됩니다.솔직하지 못했던 신시로 인해 상처를 받은 레이지가 자신을 미워할줄 알았지만 기억상실증에 걸린 레이지와 마주하게 되고유일하게 신시의 존재만을 기억하는 리키는 신시에게 괴거의 기억을 말해달라고하면서 두 사람의 또 다른 만남이 시작됩니다.헤어진 후 상처로 인해 미워할 수 밖에 없었지만 기억 상실 중에도 신시의 존재에 대한 기억만은 남을정도로그리움과 미련이 있던 레이지.솔직하지 못해 뒤늦게 자신의 사랑을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 신시상처남x후회녀의 관계를 통해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솔직하지 못한 마음 때문에 그가 상처를 입을 때마다 웃기게도 자신이 더 아파했다. 그제야 그를 사랑한다는 걸 깨달았지만,-알라딘 eBook <안갯길에 사는 사람들 1> (디키탈리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