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남사친에게서 직접 전해들은 결혼소식에 충격과 상처를 받은 정연.그런 정연 앞에 나타나 다가오는 같은 회사내 선배이자 상사인 강이준사내연애를 통해 보여주는 두 사람의 설레이는 관계성어제와 오늘이 같고, 오늘과 내일 역시 같은 최승민과의 관계에 비하면 이준과의 관계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지만 강이준이야말로 정연에게 가장 다채롭고 선명한 감정을 알려 준 사람이었다.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이제는 묵은 감정을 털어 내고, 비워 낸 마음에 새로운 사랑을 채울 시간이었다.정연은 여기까지 오게 된, 이렇게나 마음이 모이게 된 소중한 시간을 떠올리며 생각했다.사랑은 역시 타이밍이라고.-알라딘 eBook <바스락> (달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