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워 놓아버리고 싶던 인생의 끝에서 서로의 구원이 되어준 두 사람의 이야기버티고 견디는 자신의 고단한 인생에 진절머리가 나 세상의 끈을 놓으려던 하경.그런 하경 앞에 나타나 손을 잡아준 한 남자 강우악의가 없어 무례한 눈빛이었다. 동정이 없어 따뜻한 눈동자였다. 그 칠흑처럼 새카맣고 반짝이는 눈동자에 포박당한 것처럼 나는 난간 위에 붙박여 몸을 떨고 목소리를 높였다.“가던 길 가라고요. 그만…!”“잡아 줘요?”-알라딘 eBook <디어 루드(Dear. Rude)> (서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