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점이라곤 없는 두 가문인 엘마노 공작가와 폴라르 남작가. 검소한 학자 집안인 남작가의 영애 라리엘라는 엘마노 공작가의 카이스에게 이유 모를 청혼을 받게 되고 그렇게 성대한 결혼식을 올린 후 먹고 싶은 음식을 참아내면서까지 카이스와의 초야를 기대하지만카이스와는 밤에 입맞춤 이상의 아무 진전도 없는 신혼생활을 하게 됩니다.이유도 모르고 초야를 치루지도 못한 채 오랫동안 지내야 했던 라리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