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BL] 물 밑에 타는 불
쇼시랑 / 블루코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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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난 여동생의 망가진 인형을 대신 할 것을 찾으려 노예시장에 오게 되고 그 곳에서
학창시절 선배였던 레비안을 노예로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가문이 몰락하면서 노예가 된 레비안에게 윈터는 곁에서 다정한 배려와 함께 세심하게 보살펴 줍니다.
자신이 과거에 레비안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윈터는 노예가 되어 재회하게 된 레비안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그려지는 두 사람의 관계성을
공시점에서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무심수인 레비안이 다정공 윈터에게 후반부 마음을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던..

“조, 좋아해 줘…….”
바로 곁에서야 겨우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였다. 너무 작아서 낮은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하도 더듬어서 빠른지 느린지도 모를 목소리인데. 윈터에게는 마치 노래처럼 들렸다.
“……나만.”
레비안의 마지막 말이 끝난 순간 윈터가 웃었다.
“그래요.”

-알라딘 eBook <[BL] 물 밑에 타는 불> (쇼시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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