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난 여동생의 망가진 인형을 대신 할 것을 찾으려 노예시장에 오게 되고 그 곳에서 학창시절 선배였던 레비안을 노예로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가문이 몰락하면서 노예가 된 레비안에게 윈터는 곁에서 다정한 배려와 함께 세심하게 보살펴 줍니다.자신이 과거에 레비안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윈터는 노예가 되어 재회하게 된 레비안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면서 그려지는 두 사람의 관계성을공시점에서 그려내고 있는 작품입니다.무심수인 레비안이 다정공 윈터에게 후반부 마음을 고백하도록 유도하는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던..“조, 좋아해 줘…….”바로 곁에서야 겨우 들릴 만큼 작은 목소리였다. 너무 작아서 낮은지 아닌지도 알 수 없고, 하도 더듬어서 빠른지 느린지도 모를 목소리인데. 윈터에게는 마치 노래처럼 들렸다.“……나만.”레비안의 마지막 말이 끝난 순간 윈터가 웃었다.“그래요.”-알라딘 eBook <[BL] 물 밑에 타는 불> (쇼시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