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꾼에게 여의주를 빼앗기고 승천의 기회를 홀랑 날려버린 이묵은 땅 꾼 황 씨를 찾기위해뱀 신이 다스리는 섬 사족도를 찾아갑니다.그 곳에서 그의 행방을 찾으려다 뱀신의 신부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춘엽이라는 처자와 땅꾼에 대한 정보를 거래하려고춘엽을 대신해 신묘한 능력으로 여장을 하고 뱀신이 있는 곳으로 가게 되는 이묵뱀신을 재우고 그 곳에서 도망치려던 계획을 가졌던 이묵이 뱀신인 오른에게 코가 꿰여 그와 얽히며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이묵이 오른과 함께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로 깨닫게되는 권선징악적인 면과 구전설화와 같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묵아, 즐거워?이묵은 준비된 답을 꺼내놓았다. 어쩌면 오른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느꼈던 감정일지도 몰랐다. 검은 비늘을 지닌 이무기는 불을 뿜으며 웃었다.- 그래, 참으로 즐겁다. 너와 함께하니 기쁘고 재밌다.이묵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니 오른 또한 행복했다. 검고 흰 두 마리의 뱀이 이리저리 뒤엉켜 하늘을 누볐다.-알라딘 eBook <[BL] 별주이묵전> (까또로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