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CC였다 헤어진 승호를 직속 상사와 비서의 위치로 다시 만나게 된 자영과거 자영이 자신과 헤어진 이유에 대해 오해한 승호는 핀테크 업계의 신화적 아이콘이 될정도로 성공을 해복수를 하겠다며 자신의 직속 비서로 두고 괴롭힙니다.어머니의 병원비가 마련을 위해 승호의 비서로 악착같이 일하던 자영승호는 뒤늦게 자영에 대한 오해로 상처를 주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자영에게 다시 시작하자며 말하지만과로로 쓰러진 자영은 그런 그를 받아주지 않고 회사에 사직서를 내게 됩니다.승호가 후회남 로트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며 자영에게 매달리며 두 사람이 주고받는 관계성이 흥미롭게 그려졌던 작품죽어라, 죽어라 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원하는 것은 사랑이었으면서.그때부터 민승호는 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에 와 다 녹아 아스팔트에 고인 아이스크림을 먹자고 녹은 물을 주워 모아 다시 얼려 보았자, 원형을 되찾을 수는 없었다.처음부터 알량한 자존심 따위 집어치우고 사랑을 구걸했다면 좋았을 것이다.달라졌잖아, 날 봐. 나를 봐 줘. 나를 버리지 말아 줘. 다시 사랑해 줘.솔직했더라면 최소한 경멸은 받지 않고, 자영의 마음에 상처를 낼 일도 없었을 것이다.-알라딘 eBook <사람도 리사이클링이 되나요?> (우유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