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f 외전에서는 본편에서와는 다르게 승지와 영원의 학창시절의 인연을 설정으로 두 사람이 목표로 향해 함께 달려가며 그려내는 또 다른 스토리와 특유의 요소로 관계성을 잘 살려 그려내고 있습니다.승지와 영원이 함께하고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외전에서도 잘 보여줬던 작품이었습니다.“언니가 많이 사랑해.”“…나도 언니 사랑해요.”수줍은 목소리를 웅얼대며 영원이 배시시 웃었다. 승지는 잠시 할 말을 잃고 사려 깊은 갈색 눈동자를 응시했다. 어떻게 이렇게 천사 같은 애가 그녀에게 왔는지 몰랐다. 영원의 몸을 끌어안은 채 한동안 있자, 북 두드리는 소리, 저마다 다니는 고등학교의 이름을 외치는 고함, 카메라 셔터음 같은 소음은 모두 아스라이 멀게 들리는 듯했다.-알라딘 eBook <[GL] 낙차 (IF 외전)> (계차수열) 중에서영원은 웃고 있었다. 승지도 그녀를 따라 웃었다. 영원의 어린 뺨 위로 미소가 말갛게 번질 때마다 늘 그래왔듯이.-알라딘 eBook <[GL] 낙차 (IF 외전)> (계차수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