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 한새나로 한영 번역가로 일하던 수인은 출판 번역일로 관계자를 만나러 카페에 갔다가우연히 대학 선배였던 진석원과 10년만에 재회를 합니다.석원은 카페에 사촌동생의 일로 나갔다가 수인을 먼저 알아보고 알은척을 하지만수인은 석원이 한 여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는 오해를 하고 아닌 척을 하게 되고그렇게 스치듯 재회를 한 뒤 사무실에 돌아온 석원은 수인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혼자가 된 수인은 자신의 유언서 작성을 위해법률 사무실을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는데 그 곳에서 석원과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그 뒤 석원의 친구가 있던 결혼식장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되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석원은 수인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서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