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하나도 제 마음대로 가지지 못하고 어머니의 숨막히는 극성에 공부만 해온 서진과웬만한 남자보다도 기량이 좋아 야구부에서 뛰어난 운동 실력을 보여줬지만 여자 야구부라는 한계 앞에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은영.접점이 없을 듯한 두 사람이 만나 그려가는 학창시절 풋풋한 그들만의 감정과 사랑을 잔잔한 전개로 보여준 작품모든 게 너무나 쉬웠던 서진은 항상 전교1등을 하는 자신의 위치가 피곤하다고 느껴왔고그래서 그런 자신과는 정반대로 야구부에서 뛰어난 선수로 주목을 받고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은 은영이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며 살갑게 다가오는게 처음엔 불편했던 서진하지만 한 계기로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는 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