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가 남편인 기준이 있는 집을 가서 뒤집어 놓고 이혼요구를 하기 위해 경호원 재중을 채용하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소설35년 된 우정으로 인해 기준은 죽은 절친과 그의 딸 서린이 그리고 친구인 희라와의 관계로 은유에게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더 이상 이렇게 휩쓸려 상처받는 걸 놔둘 수 없던 은유가 기준을 다시 찾기 위해 이혼을 요구하게 됩니다.뒤늦게 자신의 행동에 후회하고 붙잡으려하는 기준‘은유야!’안 그래도 기회를 보던 차였다. 점점 말라가는 은유가 눈과 마음에 고통스러워 희라를 정리할 계기를 찾던 중이었다. 우정 지키려다 사랑 망가지게 생겼단 위기의식으로 나름대로 동동거리던 중이었다. 그런데 늦어버린 것이다. 결국, 결국!…이혼서류에요. 다 채운 다음에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서 메신저로 보내요.그리고 방금 전에 희라가 한 말.…은유 씨가 한 번 먹은 마음 되돌리는 사람이야?-알라딘 eBook <아내의 경호원> (허도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