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귀 소재를 가지고 이리나와 세네카의 관계성에 판타지적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여기에 납치 감금 같은 피폐한 요소를 가지고 주인공들을 매력있게 그려냈습니다.겨울과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습니다.“다시 올 거야.”“정말요?”“맹세했으니까.”억지로 한 맹세였고, 한때 버리기까지 했다. 이제 와서 그 맹세를 입에 담으니 부끄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리나는 마냥 기뻐했다. 조용하지만 강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를 보며 세네카는 어슴푸레하게 웃었다.세네카는 이리나를 사랑하지 않는다.하지만 지금 있을 수 있는 곳은 이리나의 곁뿐이었다.-알라딘 eBook <[GL] 친절한 납치, 상냥한 감금 2 (완결)> (Synarak)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