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답샵님의 두 편의 단편이 실린 작품첫 번째 <어쩌면 봄일지도 모른다> 사랑하던 사람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은하는 봄의 장례식장을 오게되고 그 곳에서 고1때의 봄과 너무나도 닮은여동생 가을을 마주하게 되고 은하는 자신도 모르게 봄을 떠올리며 충동적으로 키스를하게 됩니다.그 뒤 은하는 봄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며 미친듯이 그림만 그리게 되고 그렇게 어느 새 유명작가가 된 그녀 앞에봄의 동생인 가을이 나타나면서 그녀에게서 죽기 전 봄이 남긴 편지를 받게 되는 은하과거를 회상하며 그려지는 이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났다는 상처를 공유한 두 사람이 그 아픔을 보듬으며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도 잔잔하게 그려냈습니다.두 번째 <문장 도둑>작가인 현서와 그의 오랜 소꿉친구이자 유명 평론가인 서하를 10년만에 다시 만나게 됩니다.그리고 현서는 자신이 쓴 시를 서하가 평론과 추천사를 써주길 부탁하지만안된다는 거절을 하는 서하 그리고 소꿉친구였던 두 사람의 또 다른 학창시절 절친이자 삼각관계를 이루던 유연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