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이와 서주의 어릴 적 고아원 에피소드를 보면 우진이가 왜 그렇게 항상 불안해하면서 특유의 집착을 서주에게 보이는지 이해가갑니다.이 둘만의 보여지는 독특한 관계성이 이 소설을 이끌어가는 중요 포인트이번 외전에서도 우진의 사주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과 애정은 물론 우진의 그런 행동이나 심리를 서주는 욕하면서도 다 받아내줍니다. 정말 대단해요둘이 천생연분임 ㅋㅋㅋ정우진은 그런 걸 싫어하는 게 아니었다. 싫어해서 날 집에 가두고 하루 종일 내 얼굴만 보는 게 아니었다.혹시 생길지도 모를 알지 못하는 두려움들을 무서워할 뿐이었다.“미안해요.”“…….”“잘못했어요.”어느새 눈물이 바닥 가득 떨어져 있었다. 죄인처럼 고개를 숙인 정우진을 가만히 보면서 괜찮다는 말이 아주 쉽게 나왔다.-알라딘 eBook <[BL] 유실 외전 5 (완결)> (해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