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인 루머 해즈 잇과 연계되는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달달하면서도 코믹한 캠퍼스물로일반 오메가버스의 공수 조합이 아닌 우성알파공x열성알파수라는 알파끼리의 독특한 조합으로 그려냈습니다.사랑꾼 주접공인 우성 알파인 이건주와 츤데레 무심수 정윤준 전혀 성격이 다른 두 사람이 제목의 작용 반작용처럼 서로에게 끌리면서 티키타카하는 모습이 흥미로웠던 작품.우연한 계기로 건주는 자신과 같은 경영학과에 다니던 윤준과 키스를 하게 되지만 쿨한 윤준은 그 일을 별일 아닌걸로 치부하며 자신에게 치근덕대는 윤준을 귀찮아하고 건주는 자신의 취향과 거리가 먼 윤준에게 이상하게 끌리기 시작합니다.그러다 몸을 섞는 것으로 시작하게 되는 건주와 윤준의 관계는 둘 다 알파임에도 운명처럼 완벽한 속궁합을 보여줍니다.ㅎㅎ비록 몸으로 시작한 관계이지만 서로에게 감정적으로 작용 반작용처럼 끌리게 되는 두 사람특히 공인 건주가 윤준에게 빠져 주접을 떨때의 그 야한 코믹스러움이 소설에서의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였던 작품이었습니다.“정말 내가 좋아? 그냥…… 내가 좋은 거야?”“어.”“…….”“좋아. 머리가 어떻게 된 것처럼. 생전 하지도 않던 짓을 아무렇지 않게 할 정도로. 지금 무릎이라도 꿇고 너한테 매달리고 싶을 정도로.”“…….”“니가 좋아.”거리낌 없이 마음을 드러내는 건주를 가만히 바라보던 정윤준이 턱을 감싸고 있는 건주의 손을 잡아 내리고 건주의 목덜미를 잡아 제 쪽으로 바짝 당겼다. 박력 넘치는 동작에 건주의 눈이 순간 긴장으로 경직되었다.“나도.”“…….”“나도야. 나도 니가 좋아, 이건주.”정윤준은 건주의 눈을 빈틈없이 마주하며 당연한 듯 말했다.“그럼 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지?”“하.”결국 건주의 입에서 짧은 웃음이 터졌다. 건주가 어깨까지 들썩이며 쿡쿡거리자 정윤준이 인상을 쓰며 잡은 목덜미에서 손을 떼고 건주의 어깨를 밀어냈다. 그와 동시에 몸이 건주의 품으로 빨려 들어갔다.“좋아.”“…….”“사귀자, 우리.”“어. 그래, 그럼.”볼이 눌려 작게 웅얼거리며 흘러나온 목소리가 건주의 가슴에 닿았다.-알라딘 eBook <[BL] 작용 반작용의 법칙 2 (완결)> (삐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