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진한 레즈인 소윤은 대학에 붙어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뼛 속까지 헤테로인 희연과 룸메이트가 되면서그녀에게 반하게 된 소윤.그렇게 룸메이트로 얽히기 시작해 한 계기로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캠퍼스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봐 봐, 넌 아직 깊게 사랑에 빠지지 않았고 상대방은 누가 봐도 헤테로야. 더 깊게 빠지기 전에 헤어 나오는 게 현명한 길 아니겠어?”-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1> (청희랑) 중에서헤테로인 희연을 맘에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소윤에게 친한 레즈 언니인 지아가 이렇게 말할정도로 순수하고 순진했던 소윤.그리고 희연의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나랑 사귀는 게 그렇게 싫어?”“……진짜로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돈 받는 동안은 진짜처럼 연기해야지!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어디 그렇게 쉽게 나오는 연기야?”-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1> (청희랑) 중에서이랬던 희연이 후반부 소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서 변하게 되는..“나는 무서웠어.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평범한 일은 아니잖아? 아니, 내 말은. 그러니까 처음부터 깨닫기는 어려운 일이잖아?”“…….”“꼭 이상한 사람이 된 것만 같고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어. 그래서 오랫동안 받아들이지 못했었나 봐. 너무 두려웠어.”...“……하지만 내가 제일 무서웠던 건.”희연이 다시 글썽거리는 눈으로 소윤을 바라봤다. 이번엔 소윤도 희연을 정면으로 바라봤다.“너를 잃게 되는 일이었어.”희연은 소윤 없이 마음고생 했던 걸 생각하면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지 소매로 쓱쓱 눈가를 닦았다.-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2 (완결)> (청희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