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총2권/완결)
청희랑 / 아마빌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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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레즈인 소윤은 대학에 붙어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뼛 속까지 헤테로인 희연과 룸메이트가 되면서
그녀에게 반하게 된 소윤.그렇게 룸메이트로 얽히기 시작해
한 계기로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의 캠퍼스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봐 봐, 넌 아직 깊게 사랑에 빠지지 않았고 상대방은 누가 봐도 헤테로야. 더 깊게 빠지기 전에 헤어 나오는 게 현명한 길 아니겠어?”

-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1> (청희랑) 중에서

헤테로인 희연을 맘에 두고 혼란스러워하는 소윤에게 친한 레즈 언니인 지아가 이렇게 말할정도로 순수하고 순진했던 소윤.
그리고 희연의 남자친구를 속이기 위해 계약연애를 시작하게 된 두 사람

“나랑 사귀는 게 그렇게 싫어?”
“……진짜로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
“돈 받는 동안은 진짜처럼 연기해야지!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어디 그렇게 쉽게 나오는 연기야?”

-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1> (청희랑) 중에서

이랬던 희연이 후반부 소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면서 변하게 되는..

“나는 무서웠어.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게…….
평범한 일은 아니잖아? 아니, 내 말은. 그러니까 처음부터 깨닫기는 어려운 일이잖아?”
“…….”
“꼭 이상한 사람이 된 것만 같고 그래서는 안 될 것 같았어.
그래서 오랫동안 받아들이지 못했었나 봐. 너무 두려웠어.”

...

“……하지만 내가 제일 무서웠던 건.”
희연이 다시 글썽거리는 눈으로 소윤을 바라봤다. 이번엔 소윤도 희연을 정면으로 바라봤다.
“너를 잃게 되는 일이었어.”
희연은 소윤 없이 마음고생 했던 걸 생각하면 감정이 복받쳐 오르는지 소매로 쓱쓱 눈가를 닦았다.

-알라딘 eBook <[GL] 헤테로와 레즈 계약 2 (완결)> (청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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