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 연하의 사랑여성 사업가로서 인정받고 성공하기 위해 밤낮 없이 일에만 몰두하며 집안에서 정해준 남자와 마음에도 없는 결혼까지해 유일한 보물인 딸까지 있었지만남편의 외도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이혼소송을 하게 된 45살의 백화점 주인이자 지엘 화장품 대표인 이연하.문예창작학과를 나와 자신의 꿈과 현실의 괴리에서 힘겨워하던 27살의 서정원은 과외와 백화점 지엘 화장품에서주말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원을 다니고 있었고.연하는 정원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백화점에 회사일로 들리게 되면서 정원의 실수 아닌 실수로두 사람은 처음으로 안면을 트게 됩니다.정원이 사과의 의미로 연하에게 건내준 조그마한 선물이 의도치 않게 이혼소식을 접해 상처를 받았을 연하의 딸 서연과의 관계 완화에 도움이 되면서 연하와 정원이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됩니다.그러다 식사를 함께하게 되고 나이차와 상관없이 친구가 되기로 한 두 사람은 어느 순간 나이차와 자신이 처한 위치를 떠나 감정이 생기게 되고 누구보다 관계에 조심스러웠던 연하에게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서는 정원.그렇게 조금씩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연하와 정원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어조로 매력있게 그려냈던 작품이었습니다.특히나 연하의 딸인 서연이가 중간에서 두 사람의 징검다리 역할같은 것도 해줘서 더 귀여웠던 부분도 있었던..-정원은 연하에 대해 새롭게 정의를 내렸다. 연하는 분명 노리고 했던 말은 아닐 것이다.하지만 툭툭 내뱉은 말마다 사람 마음을 파고드는 무언가가 있었다.설렌다. 정확히 말하다면 그거였다. 연하는 사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이었다 -처음에 정원의 고백에 연하는 밀어내려하지만 그런 연하에게 정원은 나중에 찾아가 마지막 고백을 하며 이렇게 말합니다,"나는 아직 영원하자는 말을 하지 못해요"그냥, 단순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고 싶은 그 정도에요.저는 대표님애게 매달릴 생각 없어요. 그리고 대표님이 가지고 있는 재력도 저는 필요 없어요. 나는 그냥 이 순간의 감정에 충실하고 싶을 뿐이에요.나도 몰라요. 내가 왜 하고많은 사람 중에 나보다 열여덟이나 많은 사람을 사랑하게 됐는지."그러니까".."저를 밀어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