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내 - 담당자의 재량한시내 작가님 전작인 꿈 속의 기분을 재밌게 봐서 이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인담당자의 재량도 구매해 읽게 되었는데 역시나 독특하고 사건 중심의 이야기가 꽤 매력적으로 그려졌던 그런 작품이었습니다.행정국의 평범한 말단 사원으로 온갖 잡일을 다하던 공무원 유진 유니트그녀는 그룹 타르안의 팬질을 하며 힘든 일을 이겨내고 있었는데 타르안이 있던 스타람과 정치적인 문제로 교류가 끊기게 되면서 어느 날 타르안의 리더인 리한 카드민이그룹을 해체하고 그가 살던 곳에서 유진이 살고 있는 왕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그리고 그의 망명 생활을 도우라는 명을 받게 되고 유진이 리한을 담당해 그의 행정적인 처리를 돕게 됩니다.이 소설은 단순한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것이 아닌 정치 사회적인 문제로 인해 일어나는 갈등과 사건 속에서만나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개성있는 세계관과 설정을 배경으로 풀어가는 독특한 전개의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평범한 행정직 사원 유진이 한 뮤지션 그룹의 리더인 리한을 만나 더 매력을 발하게 되는..처음엔 서로가 날을 세우기도하지만 리한은 자신이 위험에 처할때마다 그녀가 능력을 발휘하며그를 지켜주는 장면에서 유진과 리한의 관계는 더욱 밀접하고 깊어지는 부분이 좋았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