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풀 - 혼수는 검 한 자루타연재처에서 연재물로 접하다가 단행본 나오기만을 기다렸던 작품이기도한데로맨스보다는 여주중심 서사의 성장물에 가까운 작품입니다.아버지의 불륜과 무관심 속에 버려지고 이혼당한 어머니와 딸인 여주 이에샤..어머니쪽 집안의 백작지위를 가지고 있던 이에샤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용병에게 맡겨져 자라며 아버지 가문으로 다시 들어가게 되고여전히 아버지의 무관심 속에서 이름뿐인 지위만을 가지고 생활하게 됩니다그렇게 곧 독립할 나이가 되면서 가문의 이름을 지키고 살아가기 위해 용병에게서 자라 뛰어난 검술을 지니고 있던 그녀는 기사단 시험에 응시하게 되지만 여자란 이유로 거부 당하다 우여곡절 끝에 여자들로 구성된 백화 기사단의 단장이 되는 이에샤의 성장 이야기.재상인 남주 엘테르트는 기사인 여주 이에샤와는 다르게 트라우마로 인해 기사인 이에샤와의 처음만남부터 거부감을 느끼고여주와 부딪치게 되지만 그녀의 행동들을 보면서 곧 끌리게 되는 남주..그리고 아버지의 블륜으로 생긴 이복 여동생 밀레나와 여주 이에샤 두 자매의 관계와 이야기도 흥미로웠고악역이지만 말레나의 상황들과 그런 것들이 마냥 밉다기보단 안타까운 면도 있었던..사회적 약자로서 여자라는 성차별 속에서도 그녀가 이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의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지를볼 수 있던 인상깊은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