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친 - 탕녀 밀릿타성경에 나온 악과 선의 기본 설정들을 베이스 삼아 가상세계에서의 역하렘을 보여주는 좀 독특하게 느껴진 소설이었습니다.성기사인 여주 밀릿타가 악마족 토벌을 갔다가 그곳에서 만난 사죄종의 네 악마에게 청혼을 받고 결혼을 하게 되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그린 소설.소설 속에서 악과 선의 존재의 경계가 뚜렷한듯 아닌듯 모호한게 이 소설의 분위기를 한층 더 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한 명의 여주와 여러명의 남주가 (네명의 악마) 존재하며 이들이 관계를 가지는 게 모티브가 된 성경 속 설정과 뭔가 상반적이며 모순적인 관계성인듯하면서도 여기서 오는 묘한 분위기가 이 소설의 매력인듯 보입니다.고수위 역하렘인만큼 씬이 차지하는 분량도 상당한 편입니다. 아마도 씬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