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게 있다면 그것이 사람의 맘이든 물질적인거든 별다른 어려움이나 부족함 없이취해오고 그걸 당연시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삶을 살아왔던 하선연.쉬는날이 거의 없이 아르바이트를 여러개 뛸정도로 성실하지만삶의 큰 낙없이 무덤덤한 인생을 살아온 김택승.동갑내기로 살아온 환경이나 성격적으로 접점이 거의 없는 두사람이지만학창시절의 우연에서 시작해 착각과 오해로 얽혀 있던 이둘의 인연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결국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진실한 사랑이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가슴 따뜻하면서도 유쾌함이 살아있는 내용의 소설입니다.뾰족가시님 소설은 이번에 입술로 처음 접해보는데문체도 깔끔하고 코믹요소도 적절히 섞여있어서 참 재미나게 봤네요특히 2권에서 하선연과 김택승이 서로의 감정을 깨달으며 그리워하는 부분에서는정말 많이 울었어요 공 하선연이 츤데레,후회공인데 너무 매력적입니다 외모도 훤칠하지만 그 엇박자에서 오는 독특함과 허당끼도 좋았어요수 김택승은 그런 하선연을 차분하게 보다듬으며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면서도배려해주는 부분이 너무 멋진 캐릭이에요결국 서로를 통해 보는 감정의 방향이 하나로 통해 흐르면서 둘이 이어지는 과정의묘사가 너무 좋았습니다외전이 좀 짧은게 아쉽긴하지만 화제작이고 기다렸더만큼 만족스러운 소설이었던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