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조건 - 마음먹은 대로 사는 게 아직 서툰 당신에게
유윤주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녀하면 고전동화에서 나오는 마법을 부리는 이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책에서 지칭하는

마녀의 정의는 좀 다르다. 마음먹은대로 사는 여자를 말한다. 지은이 유윤주님을 한마디로 정의 하는

표현인듯 싶다. 이책은 두아이의 엄마이자 매일 조금씩 더 행복해지는 삶을 살고자 하는 그녀만의

마녀 레시피를 담고 있다. 톡톡튀는 대화체 문장과 일상속에서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얻는 혜안

과 의미를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고군분투 하면서 나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그녀의 삶을 응원하며 많은 여성들이 읽으면 흥미롭고 도움이 될 만한 책인듯 하다.

첫 국밥 입문기

초육동물 이제 13년째 생을 살고 있는 둘째 딸 별이의 인생 첫 국밥 입문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라가면서 스스로를 응원하고 위로할 때 찾는 힐링 푸드가 있는 건 참 좋은 거 같아요. 제게 뜨

끈한 국밥이 힐링 푸드가 된 때는 우울증을 앓던 2020년이었죠. 그 후로 지금까지 쭉 국밥 테라피

를 스스로에게 처방하고 있습니다. 그러서 일까요. 특히나 음식에 진심이고 요리에 관심 많은

별이에게 엄마의 국밥 세계를 알려주고 싶더라고요. 엄마의 힐링 푸드를 소개하겠다는 제안에

별이의 첫 반응은 시큰둥했는데요. 이유인즉슨 국밥의 이미지 때문이더라고요. 국밥은 아저씨들이

좋아하는 그런거 아니냐는 거죠 흠.

마음 투자법

마녀님들 마음 투자 좀 하고 계신가요? 일반인보다도 마음먹은 대로 사는 마녀라면 누구보다 우리가

마음에 진심이잖습니까. 그렇다면 만렙의 마녀가 되기 위해서는 마음을 먹고 마음을 지키는 것을 넘어

과감한 마음 투가자가 필요하겠죠. 투자라는 단어 탓인지 뭔가 자본이 필요할 거 같기도 하고 투자에

따른 리스크도 존재할듯 하지만 마음 투자의 자본은 오롯이 마음이며 리스크는 아직까지 코빼기도 찾

아내지 못했으니 걱정은 가뿐하게 내려 놓으셔도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혼들은 왜 이럴까 - 아주 사적인 공통 결혼사
배윤성 지음 / 글로서기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은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다. 장미빛 미래를 꿈꾸고들 있다. 하지만 현실은

우리의 생각과는 많이 다르다. 오은영 박사과 나오는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을 보아도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통해서 위기 직전의 커플이 나온다. 서로에 대한 콩깍지가 쒸어서

만나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지만 이내 서로에 대해서 실망과 다름을 통해서 인내와 성숙

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은 신문사 기자로 근무한 저자가 지금의 남편을 만나서 결혼에

골인하게 되고 살아오면서 느낀 소회와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에세이 책이다.

아직 미혼인 나에게 결혼에 대해서 한번쯤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친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않아 상 차리는 것을 본 적도 없는 나는 종이에 적힌 날짜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어머니는 자신이 평생 해온 고귀한 일을 며느리에게 제대로 가르치리라 굳은 결심을 한

듯 단호했다. 조상을 제대로 모시지 않으면 흉한 일이 생긴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조상이 돌보는

음덕이 없으면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신은 우리를 여러 방식으로 외롭게 만들어서결국엔 우리 자신에게로 향하도록 이끈다고 하는 글귀

를 본 적이 있다. 외로움의 끝에 이르러야만 자신을 들여다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것인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흥청거릴때는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일까. 그래서 우리를 외롭게

만드는 여러 방식의 시련을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 할까.

사랑에 모든 희망을 걸던 때가 있었다. 사랑만이 구원의 동아줄이라 믿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현실을 버텨와던 때였다. 내 삶에서 가장 순수했던 시간이었다. 계산 따위는 과감히 집어던지는 도취가

없었다면 어찌 가정을 이루는 무지막지한 일을 했을까.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돌봄과 희생을

스스로 미화했던 시절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일상적인 언어에서 사용하는 말의 이면의 진심에 대해서 알수 있다면 사회생활을

더욱 쉽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자가 말에 대해서 행동에 대해서 심리학적 이론을 바

탕으로 다양한 사례들을 들으면서 설명해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의 이면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자신의 행동은 상황 탓, 남들의 행동은 성향이나 기질 탓으로 돌리는 것은 불안감을 달래기 위한

자연스러운 심리적 방어기제이기도 하다. 그런데 잘된 일은 내 탓, 잘 안 된 일은 남탓으로 돌리

기만 하면 문제는 없는 것일까? 이러한 성향의 가장 큰 문제는 실펴를 거듭해도 발전이 없다는

점이다. 실패의 원인을 남 탓, 상황탓으로 돌리다 보면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개선할 여지도 없다.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은 당신은 알지 못하는 전투를 하고 있다. 항상

친절하게 대하라. 고대 털학자 플라톤의 말이라고 전해진다. 우리 모두 자신만의 고민과 우울

함을 가지고 있다. 저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든,

세계적인 CEO이든 마찬가지이다.

심리학의 자기강화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래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기준으로 다른 사람을 평

가한다. 자신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는 것을 타인을 통해 다시한번 들여다보는 심리다.

통제욕구가 높은 사람은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까?

첫번째 자율적인 권한을 많이 준다.

두번째 명확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확증 편향은 검증되지 않은 신념을 갖고 있는 경우, 그러한 신념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나 현상을 무시하는 경향을 말한다. 자신의 신념에 확신을 가지고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정보만

받아들이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방구석 시리즈 2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식 오페라를 관람하고 온다. 낯선 이태리어와 내용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

무대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통해서 뉘앙스와 느낌을 통해서 작품을 이해했다.

해설서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 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오페라에 대해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오페라의 용어와 구성요소 전문용어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내가 아는 작품도 몇개 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25편이 실려 있는데 이 책을 읽고

오페라를 관람하면 극에 대한 몰입도와 공감이 더 커질거라고 생각한다.

오페라 피델리오는 1805년도 작품으로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총

2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위해 베토벤은 약 8년을 노력했고, 초연 이후에도 수정을 거

듭하여 여러 번 새로 발표했습니다. 베토벤이 피델리오를 쓰다 질려 오페라를 그만 두었

다라고 말한 정도로 공들여 작업한 것으로 알려진 이 작품은 베토벤의 음악적 천재성에

따라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1805년 초연은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1814년 공연된 개정본은

초연과 달리 엄청난 업적을 이루었고, 베토벤의 위대함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되었습

니다. 일부는 피ㅌ델리오가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아야기하지만, 한편

으로는 피에르 가보나 페르디난도 파에르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카르멘의 작고가인 비제는 이작품을 통해 오페라 코믹이라는 침체되어 가는 장르를 개혁하고

자 했지만, 초연은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의적인 평을 받지 못했습니다. 당시 오페라 코믹은

중산층 가족들이 주로 찾는 장르로 관능적인 집시를 여자 주인공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또한, 집시 무리나 밀수업자들,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등 다양한 하층민의 척박한

삶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나 치정관계로 인한 살인과 같은 요소는 극장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당시 오페라 코믹의 전통에서도 용납되기 어려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2 - 직장 생활은 정답이 없다 위로보다 월급이 소중한 직장 생활 2
INJI 지음 / 좋은땅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의 역량 승진 퇴사에 대한 철학과 생각들이 나오고 있다. 많은이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곳으로 회사를 선택한다. 하지만 요즘 같이 이직이

잦은 시대에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 이런때 우리 각자

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에 대해서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이런 인사이트를 가지고 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직장인에게 평생직장이란 이미 사라졌다. 이제는 평생 직업만 있으며 스스로를 지키고

고용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는 실력과 역량이 부족한 당신에게 내일이라도 퇴직을 강요

할지도 모른다. 특히 회사가 위기이며 어려운 상황일 경우, 실력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회사를 떠난다. 물론 그들에게는 실력과 역량이 있기에 또 다른 기회가 존재한다. 슬프게도

끝까지 남은 사람들은 실력도 없고 갈곳도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소통을 위해서는 경청, 역지사지, 진심 배려 겸손 등 많은 자질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소통은 말하기는 쉽지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실행하기 가장 여러운 것 중에 하나다.

그렇다면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당연히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이다. 소통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먼저 귀담아 듣고 이해한 다음, 진심을 담아 겸손하게 말 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