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 생쥐에게 축복을! 작은 책마을 37
로이스 로리 지음, 에릭 로만 그림,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당에 사는 생쥐들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 

힐데가르트는 200여 마리의 생쥐들을 이끄는 생쥐 대장이다. 이 생쥐들은 한 성당에 사는데, 성당 식구들의 동선과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 성당의 모든 구조물에 대해 빠삭하게 알고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을 성당에서 숨어 살아왔다. 이들의 가장 큰 적은 고양이!  그리고 고양이 보다 더 무서운 엑스! 

힐데가르트에게 고민거리가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 다른 생쥐가 또 새끼를 낳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 띄기 쉬운 시기에 또 새끼를 낳았다니, 힐데가르트의 심기는 안 좋아진다. 더군다나, 다른 생쥐들의 부주의로 사람들의 눈에 생쥐가 띄이는 일이 반복되자, 성당에서는 생쥐를 퇴치시키는 설치류 퇴치업체 '엑스'를 부르는데.......!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있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살아가는 생쥐의 입장에서 사람들과 세상을 바라본다는 점이 새로웠고, 그 안에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게 해주는 책이다. 책의 분량이 좀 있어서 4학년 이상 학생들이 읽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려진 페트병의 놀라운 변신 - 에코 소셜 액션 생각이 커지는 생각
시그문드 브라우어 지음, 이경희 옮김, 박민희 그림 / 책속물고기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얼마 전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뜨거운 음료를 담아 마시면 미세 플라스틱이 몇 억개인가, 몇 조개인가가 발생이 되고 그것을 지금까지 사람들이 마셔왔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보았다. 믹스커피를 하루에도 2-3잔씩 즐겨마시는 나로써는 참으로 뜨헉한 뉴스였다. 안 좋을 거란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눈으로 확인을 하니, 참.. 종이컵을 쓰는 나도, 그걸 알면서도 계속 생산하고 있는 이 세상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종이컵 뿐 아니라 플라스틱 제국이 되어가고 있는 지구.. 너도 나도 테이크아웃 컵에 음료를 마시고, 편의점, 카페, 식당 할 것 없이 너무나 많은 플라스틱들이 낭비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지구에 사는 동물, 식물, 그리고 인간에게 이어지고 있고, 진행중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과 플라스틱 지구에 대해 얘기해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의 제목만 보고는 지구를 지킬 방법들이 여러가지 나열된 재미없는 책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아이들의 이야기가 아주 재미있게 펼쳐지는 스토리 있는 이야기책이었다. 이 글은 외국 작가가 써서 외국인 아이들이 주인공이고, 환경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저스틴이라는 아이가 친구들과 벌이는 지구지키기 캠페인 이야기가 나온다. 꼭 아이들과 함께 읽고, 우리가 앞으로 계속 살아야할 소중한 지구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의리의리 백수호 꿈터 어린이 37
한영미 지음, 백명식 그림 / 꿈터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0년은 전세계인들 모두 잊지 못할 년도일 것이다. COVID-19 라는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휩쓴 해이니까.  더구나 2020년에는  3월 개학이 늦어지고, 4월이 되고, 또 늦어져 5월....  1주, 2주 늦춰지다 보니 무려 6월 1일에  등교라는 정말 어마어마한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해니까 말이다. 우리 대한민국 학생들에게 6월 1일 개학이라니! 믿지 못할 일이 있었던 것이다. 의리의리  백수호라는 책은 이런 현 시국을 배경으로 한 아주 따끈따끈하고 트렌디함을 담은 이야기책이다. 우리 학생들이 읽으면 공감을 하며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트렌디함을 담은 이야기책 답게 주인공 백수호는  유튜버이다. 초등학교 3학년인 백수호는 아침에 학교 가는 길,  교실에서, 일상에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깨깨오스토리와 유튜브에 열심히 올리는 열혈 스트리머다.  6월 첫날 등교했지만, 수호의 짝꿍은 학교에 오지 못했다. 오랫동안 오지 못하는 짝꿍을 위해 자신이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보내주면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코로나에 걸린 것이 틀림없는 학교에 오지 않는 짝꿍을 향한 아이의 궁금증, 호기심이 너무 잘 느껴졌고, 코로나 라는 감염병을 처음 겪는 학교의 모습, 아이들의 심리가 잘 그려진 것 같아서 재미있게 읽었다. 

초등학생에게 아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둠 속에 혼자서 생각하는 분홍고래 21
콘스탄체 외르벡 닐센 지음, 외위빈 토르세테르 그림,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밥이 많지 않은 동화책으로 어린이라면 모두 추천할 만한 그림책이다. 특히 용기가 없어서 위험한 상황에서도 말을 하지 못하거나, 쮸볏쮸볏 자신의 말을 표현하지 못하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면 좋을 그런 책이다. 주인공 아이가 엘레베이터에 갇히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는 엄청나게 무서워하면서도 비상벨을 '어른만 누를 수 있는' 단추라면서 누르기를 무서워한다. 그러면서 나를 찾아다닐 엄마를 걱정하고, 엘레베이터에 탄 자신을 후회하면서 망설이고 걱정하고만 있다. 그러다가 누군가를 떠올리고, 결국 이 아이는 탈출할 수 있을까?? 

걱정많고, 겁많은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적 똑똑 세계사 시리즈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누구나 어릴 때 한번쯤 해봤을 해적놀이! 

아이들에게 해적이란 단어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상상거리가 된다. 특히 남자 아이들이라면 '해적'이 되어 보고 싶은 아이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그런 아이들에게 이 책은 최고의 흥미거리이다. 또 상상을 더욱 자극하게 만든다. 

해적의 기원부터 무시무시한 해적의 세계, 해적들이 만든 처벌 방법, 약탈하는 물건 등 등 아주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글씨양이 재미있게 읽을 정도의 양이고, 많지 않다. 또 그림이 너무 톡톡 튀고 재미있다. 

특히 해적들이 규칙을 어겼을 때 눈을 가리고 바다 다이빙대를 건너게 한다던가, 아홉개의 밧줄에 낚시바늘을 달아 때렸다던가 하는 무시무시한 처벌은 그 시절 바다 위의 해적이 어떤 모습이었을까 하고 한번쯤 생각해 보게 만든다. 

1~6학년 아이들이 꼭 읽어 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