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의 길, 멘토에게 묻다
데이브 후버 & 애디웨일 오시나이 지음, 강중빈 옮김 / 인사이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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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라면, 대부분 중원의 무림 패자처럼 절대 내공을 얻고자 할 것이다.
그런 절대 내공의 실력자를 전문용어로 장인(마스터, master)이라고 하며,
이에 비해 실력이나 경험이 낮은 사람을 견습생이라고 하고,
이 양자 사이에 숙련공이 위치한다.
즉, 장인 - 숙련공 - 견습생의 3단계가 존재한다.

이때 견습생이 숙련공을 거쳐 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첫째, 멘토 또는 다른 말로 장인 같은 전문가의 지도와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하며,
둘째,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배우는 자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책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흔히(?) 생각하게 되는, 이렇게 하면 더 잘 될 텐데 했었던 내용들이 글로 정리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미쳐 생각지 못했거나, 관심이 없었던 부분에 관한 내용도 있었지만,
읽어나가면서,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게 개선해 간다면, 충분히 공력 증가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저자들에 알아보다,
역자인 '강중빈'이 소속된 회사인 synap 까지 알게 되어 둘러보니
그곳에서는 이른바 '조엘테스트 12가지' 모두를 수행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갑자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하지만, 귀찮거나, 경영진의 의지가 없이는 실천되기 힘든 일들이고,
이런 것을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다.

책 내용 중에 있는 짧은 글.
알지 못하며 그 사실도 모르는 자, 바보로다 - 그를 멀리하라
알지 못하나 그 사실을 아는 자, 못 배운 자로다 - 그를 가르쳐라!
알고 있으나 그 사실을 모르는 자, 잠든 자로다 - 그를 깨우라!
알고 있으며 그 사실을 아는 자, 깨우친 자로다 - 그를 따르라!
[이자벨 버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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