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한국사 -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
고성윤 지음 / 나는나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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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 숨쉬는

역사 풀뿌리 한국사

나는나다/ 한국역사/ 우리역사의 흐름/ 살아숨쉬는 역사/ 고성윤지음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다양한 사람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낸 그 이야기를 읽는 일과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역사는 단편적으로 흐름이 끊겨져서

이어지기 어려운 단편소설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느왕이 어느시대인지 헷깔릴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왜 이리도 많은 사람이 그 자리를 거쳐갔는지 외우기 힘들정도이죠

아이가 이제 1학년이 되면서 역사공부를 하게 되었어요

역사공부라고는 하지만 그리 대단한건 아니랍니아

우리나라 인물을 중심으로 책을 읽다보니

어느시대 어느사람이라는 것을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위인전집과 비슷한 전집을 읽고 있는중이라고 보심 될듯합니다


이렇게 아이랑 읽다보니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아이에게 말해주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뭔가 흐름이 끊기는 단편적인 지식으로 아이에게 도움을 줄수는 없다라는생각에

역사공부를 하면서도 역사의 연속성을 자연스레 알려주는 책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던중 제가 원하던 역사책 <풀뿌리 한국사>를 만났답니다


<풀뿌리 한국사>는 어려운 한국역사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랍니다

그저 역사의 흐름을 알려주고 역사가 이해되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책을 놓지 못하는

다시 살아 숨쉬는 역사를 알려주는 역사책인거죠


이 책은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어요

해방이후에 대한 대한민국의 역사는 없어서 아쉽지만 그것또한 나오길 희망해봅니다





역사가 어렵다라고 생각한 학창시절 <국사>는 저와는 거리가 있었어요

왜 이렇게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이 없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타인의 인생을 배우면서 나랑 상관없는 먼 옛날 이야기라는 생각이었으니까요

왜 내가 이것을 배워야 하는지 지루해했던 기역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지금에서야 역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것을 깨닫게 됩니다

역사는 과거를 들여다봄으로써 현재를 알고, 나아가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 중요한것이라는것을요

그리고 다양한 역사책을 접하면서 조금씩 역사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있기도 합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나이를 먹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풀뿌리 한국사>를 읽으면서 학창시절 만났더라면 역사에 대한 재미를 붙였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만큼 이책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역사공부가 이제는 재미있는 구조로 역사의 흐름을

흡입력있게 저를 이끌어준 책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습니다


이 책에서는 역사교과서가 역사를 흐름으로 , 이야기로 접근하는 대신

어떤 특정한 사건, 시점, 시대를 단절적으로 다루고 있다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사건 또는 행위를 원인과 결과의 인과관계 속에서 파악하지 않고 결과물 중심으로

나열했으니 그저 외우는 학습으로 변질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사는 단절이 아니라 어떤 일이든 그 속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다고해요

역사속에서 발견하는 수많은 일들 속에서 인과관계를 찾아내는 노력이야말로

살아있는 역사가 되게 하는 첫걸음이라는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는 '조선'이었다라고 해요

환웅과 웅녀의 아들 단군왕검이 평양성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부르면서 우리 역사 최초의 국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 성립된 조선을 우리가 '고조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1392년 이성계가 조선이라는 국호를 다시 사용했기 때문에

이성계의 조선과 구분하기위해 옛 조선이라는 의미로

고조선이라도 부르는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의 흐름을 알기쉽게 적어놓아기 때문에

처음 듣는 이야기이지만 예전에 들었던 것처럼

글을 읽는이로 하여금 술술 읽도록 해놓아서 막힘이 없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나와있는 사진을 보며 글을 이해할수 있게 한것도 이책의 장점이예요

아래의 사진은 우하량 유적의 돌무지 무덤, 고루겨 장군총, 백제 돌무지무덤이랍니다

중국의 랴오닝 성의 우하량 지역에서 발군된 신석기 유적에서

대규모의 돌무지 무덤과 제단이 발견되었답니다


돌무지 무덤은 만주와 한반도, 일본 등지에 널리 분포하는 무덤인데

이는 황허지역의 중국 문화와는 전혀 다른 양식이라고 해요

고조선이 지금의 평양에 도읍을 지었다라고 하지만

평양이 그 평양이 아니라는 말을 입증하는 자료임을 암시합니다

매우 오랫동안 존속한 나라 고조선의 수도가 단 한곳이었다라고 보기 어렵다고 하니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이 많다라는것을 듣고선 역사학자에게 경의를 표하게 되네요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는 역사에는 단절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어떤 일이든 원인과 결과가 있기 마련이며

이를 찾아내는 노력이야 말로 살아있는 역사 공부의 첫걸음이라고요


우리가 탑승한 한국사 열차가 지금 정착한 역은 광화문 광장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다음 역의 역사는 어디서 이루어질것인지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이 책은 이애기를 끝내고 있어요






해방이전에.대한 역사를 한권으로 마무리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풀뿌리 한국사>를 읽으면서 역사의 흐름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게끔 도움을 받은 저로썬

이 책을 읽어보시는것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역사는 원인과 결과가 분명히 같이 연결되어 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의 현 역사는 나중에 어떻게 비춰질지 너무나 궁금하네요



풀뿌리 한국사

작가
고성윤
출판
나는나다
발매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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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카페를 통해 제공된 도서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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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줄넘기 숙제 후쿠다 이와오의 숙제 시리즈 2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황세정 옮김 / 상상의집 / 201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단체 줄넘기 숙제

 

상상의집/ 어린이 동화/ 저학년 문고/ 국외창작동화/ 추천도서/ 후쿠다이와오






단체 줄넘기라는 제목을 보고

학창시절을 떠올려보게 됩니다

학창시절 반 대회때 나가서 했던 운동종목이었는데

저는 참가자로 한번도 나가지 못했어요

그만큼 운동신경이 둔했던거죠

아무튼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하는책이라

저도 모르게 향수에 젖게 됩니다


8살 아들에게도 줄넘기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8살이 되면서 줄넘기를 7살보다 더 잘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작년여름한때 줄넘기를 뛸수가 없다고 좌절하며 울었었는데

매일마다 나가서 저랑 특훈아닌 특훈을 했었어요

그리고 하루하루가 다르게 줄넘기 넘는 횟수가 늘어나는것을 보고

이 아이는 정말로 끈기가 있는 아이라는것을 느꼈답니다

끈기또한 끝내주지만 정말 욕심이 있는 아이라는것도 말이죠 ...


이책에서는 혼자하는 줄넘기가가 아닌 단체 줄넘기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단체 줄넘기는 노력과 끈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 노력과 끈기가 있어야만 아이들과 힘을 합쳐서 끝까지 해낼수 있으니까요

작가 후쿠다 이와오도 독자에게 노력과 끈기, 우정을 배웠으면 하는 바램으로

<단체 줄넘기 숙제> 이야기를 쓰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이들에게 줄넘기란 이렇게 하는거다라고 가르켜주는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서 내가 배워야할것들을 마음으로 배우는것이라는것을 말입니다



##



자기를 보고 연신 깔깔거리고 웃는

세 친구들을 보고는 옆길로 세는 소타입니다

소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흔히 말하는 왕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지만

제목이 <줄넘기 숙제>인지라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소타는 줄넘기를 못하는 아이라는 결론이 납니다






8살 아드님은 혼자서 긴 글은 읽지 못합니다

그나마 글밥이 있는 글은 제가 읽어주면서 보는중이예요

저학년문고라고는 하지만 혼자 읽으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 줄넘기에 관한 주제로 이야기가 이어지다보니

아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줄넘기 숙제>를 바라보아 주었어요

그리고 순식간에 자리에 이동하지 않고

끝까지 앉아서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네요

그만큼 이야기가 흡입력이 있다라는 거예요


아무래도 자기와 관련된 이야기일수도 있고

소타가 단제 줄넘기를 해낼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소타가 해낼거라는 응원도 같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손에 땀을 쥐고 보는 책이기도 했답니다


제목에서 나온것처럼 소타는 단체 줄넘기에서 잘 넘지 못하는 소년으로 나옵니다

매번 자기의 차례가 되면 들어가는게 엄두가 나지 않아 타이밍을 놓치기까지 합니다

아이들은 반 대항 단체 줄넘기인지라 쇼타를 빼고 할수는 없습니다

쇼타의 줄넘기 실력을 보면서 반 아이들은 응원도 보내지만

한쪽 아이들은 화난음성으로 쇼타를 질타하기 바쁩니다

 





몸이 뻣뻣하게 굳어버려 언제 뛰어들어야 할지 도무지 알수없는 쇼타

그 화풀이를 가만히 있는 잠자리에게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쇼타의 화가 풀릴까요?

 





쇼타는 잠자리의 양날개를 힘껏 잡아당겨서 상쳐를 입히곤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 밀려옵니다

자신이 당했던 상처를 아무래도 잠자리에게 화풀이를 하고선

손끝에 남아있는 생선 비늘처럼 번뜩이는 날개 조각을 보고 냅다 집으로 달려갑니다

약자에게 자신이 한 행동이 이렇게 상처를 줄 줄은 생각못한거겠죠

 

집으로 돌아온 쇼타에게 아빠는 뭔가 문제가 있는걸 직감합니다

그리고 쇼타와 함께 근처의 놀이터에 가서 단체 줄넘기 연습을 하게됩니다

계속되는 실패.. 쇼타는 좌절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빠의 응원속에서 한발을 내딛는 순간

자신이 해냈다라는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할수 있다라는 용기를 얻게 되었어요






쇼타는 <단체 줄넘기>를 통해서 친구들과의 관계가 삐꺽댔지만

쇼타 혼자만 단체줄넘기를 못한것만은 아니랍니다

단체 줄넘기를 못하는 친구와 함께 연습을 하고

자기를 보고 비웃는 아이들에게 보란듯이 성공합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자신을 성장시킵니다

친구와의 관계는 항상 어른이 되어도 숙제랍니다

그 과정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되는것과 다름없는것이지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는것을

스스로 배울도록 도와주는 <단체 줄넘기 숙제>였어요



단체줄넘기 숙제

작가
후쿠다 이와오
출판
상상의집
발매
2017.02.22.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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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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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징글 친구 시리즈 4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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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 수상

 

징글친구 시리즈 지렁이


곤충그림책/ 동물그림책/ 추천그림책/ 수상그림책/ 그림책 세트/ 씨드북

 






비가 온고 난 후 길가에 보이는 꿈틀거리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우리가 징그러워하는 친구 '지렁이'랍니다


지렁이를 밟는것조차 참으로 무서운지라

요리조리 피하면서 다니는데

가끔 개미들이 지렁이를 둘러싸고 있는것을 관찰하다보면

참으로 세상에는 징그러운 곤충이 많이 있다라는거예요


또한  지렁이에 관한책은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나 할까요?

지금까지 다른 곤충책은 보았어도 지렁이는 여태까지 없었답니다

그만큼 지렁이에 관한책이 없었다는거죠


씨드북의 징글친구 시리즈 4번째 책은 지렁이에 관한 그림책이예요

징글징글 징그럽지만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친구로 '지렁이'를 소개하고 있어요

왜 없어서는 안될 친구인지 만나보면 알게 된답니다


 






지렁이 친구가 여러분께 인사하고 있어요


"반가워~~~~"


징글친구가 우리에게 인사하는건 처음 보시죠?

저도 처음에 시드북 징글친구 시리즈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여태까지 독자에게 인사하는 동물은 없었으니 말입니다

 






지렁이는 긴 고무관처럼 생겼다고 말해줍니다

그건 책을 읽는 우리들도 알고 있어요

비가 온후 길가에서 매번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죠


몸에는 뼈도 없고 다리도 없는 무척추 동물라고 불린다는데

아이는 무척추 동물에는 관심이 없어요

다만 요즘 학교에서 30분간 독서시간에 읽었던 '징글시리즈 지렁이'에 관해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을 엄마에게 말하기 바쁩니다




"엄마? 지렁이는 인간의 몸속에 산데~ 알았어?"

"아들.. 지렁이가 몸속에 살수는 없어.. 인간의 몸속에 살고있는건 기생충이지"

"아냐!! 내가 읽었단 말야 !!! 사람의 몸속에 사는건 지렁이라구 !!!"



이런.. 똥고집쟁이 아들입니다


'지렁이가 사람 몸 속에 산다'는 문장을

어디서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책속을 들쳐보았지만

찾지는 못하고 읽다가 찾아보기로 결론이 났어요


 




지렁이 같은 벌레는 종류가 참으로 많아요

이 책에서는 몇가지만 살펴보자라고 이야기합니다

하긴.. 지구상에 살고있는 벌레는 참으로 너무나도 많겠죠


지렁이, 촌충, 납작벌레, 풍뎅이 애벌레, 파리 에벌레(구더기)


파리 에벌레 (구더기)란 단어를 눈에 접하자 마자

자기는 구더기를 안다고 어찌나 큰 소리로 말하던지요...

이게 다 징글친구 시리즈 파리 덕분에 알게된 '구더기' 랍니다

벌레들은 크기가 너무나 작아서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아야 하는 벌레도 있다고 이야기해요

바다 깊은 곳에는 몸이 아주 긴 벌레가 살고 있다고 하네요


35미터가 얼머나 큰지는 갸름이 안되는지라

그것에 대한 설명은 참 아쉽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

.


드디어 아들이 말한 몸속에 사는 지렁이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벌레가 사는곳은 굉장히 다양하다고 이야기하고

물속, 땅속, 썩은 나무, 인간이나 동물의 몸 등등 정말 여러곳에서 사는 벌레들이예요

"이런 벌레를 기생충이라 부른다 "라고 적혀있는 문장을 보고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아들이랍니다


"엄마말이 맞았지?" 라고 했더니 똥씹은 표정으로 변하는 아들입니다







이렇게 저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자지것을 만드는 아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요

오늘도 사람의 몸속에 사는 벌레를 '기생충' 이라고 확실하게 알지 않았을까합니다




​지렁이가 언제 지구에 나타났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렁이는 1억 2000만년전에 나타난 벌레랍니다

학자들은 지렁이의 나이가 공룡과 같다고 생각한다네요

정말 생명력이 끈질기다고 할수 있어요

​또한 지렁이는 눈이 없고, 뇌도 없다고 해요

다만 빛 감지기가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눈이 없는데 지렁이 그림에 눈이 그려져 있냐며 의아해합니다​

아들은 그림을 보고 관찰하는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런 단점이 있다는것을 생각치 못했네요

전.. 이건 그림이라 지렁이를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그려준거라고 알려주었어요

아들에게 저의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건 말이 안된다고 말이죠

암튼.. 작가가 그림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울 아들에게는 먹히지 않았다고 보심 될것 같아요


 



이쯤에서 지렁이는 있어야하는 벌레인지 

아니면 없어도 되는 벌레인지 궁금해지는데요~


1억만년전부터 오늘날까지 생존력이 길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우리에게 이로운 벌레임은 틀림이 없답니다

지렁이가 흙 속을 기어다니면서 그 구멍을 통해

공기가 들어가서 땅을 건강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땅에서 많은것을 얻고 있는만큼

지렁이는 절대로 없으면 안된는 고마운 존재네요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지렁이를 

식량으로 쓰기도 한다는 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니.. 이 세상의 어느 민족이 지렁이를 먹는지

궁금하기까지 하고 말이죠....


지렁이 역시 자기를 맛있다고 하는데 좋아할리는 만무합니다

지렁이 친구의 화들짝 놀라는 모습에 그냥 웃음이 나오네요

 


 





징글친구를 만나고 나서

 징글 친구들이 아직도 무서운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로 접하다보니

징글친구가 친구처럼 다가오는것도 사실이랍니다


또한 이책은 기존의 자연관찰책과는 전혀 다르다는 사실이에요

사실적인 사진으로 징글친구를 접한다면 더 다가갈수가 없었을테니 말입니다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로 여겨지는 징글 친구들

더 가깝게 여기는 친구로 남기고 싶다면 꼭 강추하는 시리즈예요




지금 두 서점가에서 징글시리즈를 구매하시면

기존보다 더 좋은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해요

만약 구매를 원하신다면  마음에 드는 사은품으로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사은혜택 비교 해보시고 구매하시는것도 좋을듯하여 정보 남길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예스맘 이벤트 도서 정글 친구 시리즈 세트만 구매해도 틴케이스 사은품을 받을수 있어요



http://www.yes24.com/campaign/01_book/yesPresent/yesPresent.aspx?EventNo=137659&CategoryNumber=001

 


- 알라딘 3월 특별선물 2017 에코백 증정 이벤트
징글친구 시리즈 세트가 참여해서
징글 친구 세트와 함해 5만원이상 구매시 에코백을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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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한 날 - 1950년 칼데콧 아너 상 수상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7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고진하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모두 행복한 날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걸작그림책/ 마르크 시몽 그림/ 루스 크라우스 글







제목이 참으로 멋지지 않나요~

 

<모두 행복한 날> 이란 제목을 읽으면서

저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책 제목을 읽으면서 동물들에게 무슨일이 있길래

제목이 행복하다고 하는지 물어보았어요

아이들은 예전에 접했던 책이라 기역이 가물가물

 

 

동물들이 눈 사이로 뛰어 나와서 어디론가 향한다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해주네요


 

네.. 아이들 기역이 거의 맞답니다

언제가 이책을 접했던게 기역이 나는가봐요

이 책은 원서로도 유명한 책이라

아이들하고 같이  예전에 읽었던 기역이 새록새록 합니다


원서로는 The Happy Day 란 제목으로 읽어보았었어요

그때는 아이들이 영어를 잘 몰라 제가 읽어주었는데

오늘은 오빠 미키엘이 동생에게 영어로 읽어주었답니다

동생한테 읽어주는거라고는 하지만

동생에게 과시하려고 하는지 빠른속도로 읽는 아들이었어요

ㅠㅠ








이 책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을 하나씩 확인해볼 수 있어요

처음에는 들쥐가 땅속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땅속에서 잠든 쥐를 보고 아이들이 집에도 쥐가 산다며 호들갑을 떨어줍니다

집에서 사람들의 음식을 먹고사는 집쥐가 아니라

들쥐는 들판에 사는 쥐라 이렇게 산속에서 겨울잠을 잔야한다고 했더니 

집쥐, 들쥐, 집쥐, 들쥐라고 계속해서 되뇌이는 아이들이네요


페이지를 넘기며  잠을 자고 있는 동물들을 하나하나 확인해봅니다

곰, 다람쥐, 달팽이, 마르모트등.. 여러가지 동물들을 보면서

이 외에도 잠자는 동물을 하나씩 말해주는 아이들이라죠~~

.

"엄마? 달팽이도 겨울잠을 자잖아?"

"엄마? 개구리도 겨울잠 자지?"


이렇게 하나둘씩 본인이 아는것들을 이야기 하면서

겨울잠을 자는 동물과 연계활동이 가능하답니다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갑자기 눈을 떴어요

한결같이 어떤 냄새에 이끌린듯한 모습입니다

 

동물들은 어떤 냄새에 반응을 보인걸까요?


동물들이 눈을 뜨자마자 달리기를 하듯 뛰기 시작합니다

동물들이 달리기 시합을 하는것일까요?


아이들은 작은 달팽이의 걸음이 느린데도 불구하고

다른 동물보다 빠르다며 놀라워합니다

저도 달팽이가 이리도 빨리 달릴줄은 생각지 못했네요

 







어느 동물이 제일 빨리 가는지 눈으로 확인하더니

 판단이 서질 않았나 봅니다


"어느 동물이 빠른거 같아??"


질문을 하는 사이에 남매들의 눈빛은 벌써 결정한듯한 모습입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떤 동물을 선택했을까요~








자기들이 결정한 동물이 정말 빠른지 알아보는 아이들이예요

 

나름 그럴듯한 문제 해결방법을 보여주는지라 제가 뭐라 말할틈도 없네요

 

결론적으로는 들쥐가 제일로 앞섰다며 이야기하지만

제가 볼 때에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더라구요

똑같이 그 자리에 도착했다고 보심 될것 같습니다







드디어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동물들이 어떤 냄새에 이끌려서 이곳에 왔는지를 

페이지를 넘기기전에 상상해보라고 했네요


큰 아이는 "눈" 이라고 대답을 해주고

둘째 아이는 "먹을거" 라고 대답을 해주었지만

두 아이의 대답은 정답이 아니예요


 아름답고 고귀한것이 동물들을 이끈것이랍니다

여러분은 어떤것이 동물들을 모이게 했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것이 무엇인지 한번 상상해보시길 바랄께요~

 

 

##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무엇으로 할까 하다가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 이름을 위주로

받아쓰기를 하는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6살 동생은 아직 받아쓰기를 해본적은 없지만

어깨너머로 오빠가 하는것을 봐온지라

자기도 받아쓰기를 해본다고 합니다







제가 불러준 동물들 이름을 찬찬히 적어주는 아이들이랍니다 

받아쓰기는 학교가서 한창할텐데 

집에서 이렇게 미리 해줘도 되나 싶네요








두 아이가 쓴 동물이름들...

 

첫째는 안보고 쓴건 확실하지만

둘째는 잘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서

제가 자음, 모음만 살짝쌀짝 알려주었답니다


이렇게 적어보면서 받침글자도 알아보고

겨울잠 자는 동물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모두 행복한 날>은 1949년에 출간된 고전작품이예요

하얀 백지위에 흑백의 그림으로 동물들의 움직임을 단순하게 표현하였지만

동물들이 느끼는 감정이 독자들에게 전해진다는거죠

1950년 컬데콧 아너 상을 받은 <모두 행복한 날>을 통해서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이란 아주 가까이에 있다는것을 알려주는

아주 훌륭한 책이라 할수 있네요​



모두 행복한 날

작가
루스 크라우스
출판
시공주니어
발매
2017.02.15.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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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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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징글 친구 시리즈 3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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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 수상

 

징글친구 시리즈 파리


곤충그림책/ 동물그림책/ 추천그림책/ 수상그림책/ 그림책 세트/ 씨드북

 





징글징글 징그러워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무서운 벌레들...

그 벌레들을 자세히 알아보는 기회를 가질수 있는책이 출간되었어요


바로 <징글 친구 시리즈> 라고 불리는 책이랍니다


http://ch.yes24.com/Article/View/32735





머릿니, 거미, 지렁이, 파리

몸짓이 작은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눈에 너무나도 잘 띄이는걸까요?
꿈틀거리는것만 봐도 깜짝 놀래서 펄쩍 뛰기까지 하는지라
제가 이렇게 펄쩍뛰고 도망다니다보니
아이들도 저를 닯아서인지 파리만 봐도 도망다녀요

어찌되었건... 4마리의 징글 친구 중 오늘은 파리에 관해서 읽어보았답니다
파리는 참으로 봄에서 겨울까지... 진정으로 많은 볼수있는 곤충인데요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파리가 어떤것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먹는지, 한번에 얼마나 많은 알을 낳고 자라는지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는 과학책이기도 하답니다

 
자 지금부터 파리친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징글친구 시리즈 '파리' 편을 정말 다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들이예요

파리가 곤충인지 아닌지 아이들에게 질문도 해보고
큰 아이가 먼저 대답을 하자 둘째는 입을 삐죽이며 오빠를 쳐다보기까지 합니다
파리 그림을 보면서 삐죽이 나온 요 것이 코인지 입인지 물어보니
둘째는 "입!"이라며 왜 입인지 책을 펼쳐주더라구요





동생이 입이라고 얘기해준것을 코라고 반박하는 아드님....
여러번 읽었어도 작은아이는 기억하지만 큰 아이는 기억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책 읽으면서 천천히 찾아보자라고 했더니
큰 아이는 자기가 맞다며 파리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네요




​첫 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파리는 '쌍시류'에 속하는 곤충이라고 합니다

"쌍시류가 뭐지?" 라고 물어보았더니 아이들은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쌍시류'가 무엇인지 네이버에 물어볼 필요가 없어요

바로 옆 페이지에 조그마하게 적어놓은 각주가 보입니다


"라틴어로 쌍시류를 가리키는 딥테라는 '날개가 둘'이라는 뜻이에요"


각주를 읽어준 아이들.. 파리에 날개가 있다는것이 새삼스럽다는듯 쳐다봅니다







세상에는 10만종이 넘는 파리가 살고 있다고해요

금파리, 검정파리, 광대파리, 집파리 등등...


이 책에서는 집에서 기르는 애완동물이라 부르는게 아닌

집에서 살기 좋아해서 '집파리'에 대해서 알아보자고 해요


파리는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이며

 인간이 따뜻한 보금자리와 먹잇감인 쓰레기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들 있는곳을 좋아한답니다






이 책에서 아이들이 눈을 크게뜨고 바라본 페이지가 있다면

바로 파리의 눈에 관한 이야기랍니다


집파리의 붉은 눈은 4000개의 낱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눈을 360도 돌릴 수 있어서 뒤에서 벌어지는 일도 볼 수 있답니다

360도라고 했더니 큰 아이는 시계한바퀴가 360도라고 말을 덧붙입니다






드디어 앞에서 문제가 된 파리의 입에 관한 진실을 알아볼 차례랍니다

파리의 코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코가 아니라 입이라는것을 확실하게 알게됩니다


파리는 나팔 모양의 입으로 음식을 빨아들이고

음식은 액체 상태로만 먹을 수 있다는것을 알아내요

음식을 먹기 전에 먼저 소화액을 토하는 이유는

음식이 녹으면 쉽게 빨아들이기 위해서랍니다


또한 암컷 파리는 한꺼번에 1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어요

알에서는 '구더기'라고 부르는 벌레가 나오고

구더기가 번데기로 변한다음에 어른벌레인 파리가 된다고 말이죠


아이들이 구더기를 본적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니 한번도 본적이 없더라구요

엄마는 구더기를 어렷을적에 시골 화장실에서 봤다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니

얼굴을 찡그리며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아이들이예요

진짜 저 어렸을적만해도 푸세식 화장실이 많았었는데 말입니다

요즘 그런 화장실이 있다고 하면 정말 대박일듯해요






파리는 쓰레기와 오물에 앉아서 먹이를 먹기 때문에

병균을 옮기고 많은 질병을 일으키는지라

파리가 우리가 먹는 밥에 앉기전에 빨리 쫓아내야된다는것을

왜 그래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된 아이들이랍니다

그나저나 몸에 앉으려고 하는 파리를 더 질색하며 무서워하지 않았음 좋겠네요


암튼.. 오늘은 파리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고

두 아이와 함께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첫째는 파리에 관한 마인드앱을 적어보고

둘째는 파리그림을 그려보았답니다

 

 

 


 






첫째가 그려준 마인드맵은 좀 뭔가가 어색한듯하지만

그래도 파리하면 생각나는 것들을 하나씩 적어주었는데

정말 많은것을 기역하고 있어서 제가 다 놀라게 됩니다








둘째가 그린 아기자기하고 앙증맞은 귀여운 파리랍니다

파리를 이렇게 귀엽게 그린 아이는 울 둘째밖에 없을거예요 ~~






징그럽다고?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예요


파리란 곤충에 대해서 잘 몰랐던 여러가지 것들을

유쾌한 유머와 앙증맞은 그림으로 접하다보니 머리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2016년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을 받을만하죠?


징글친구시리즈가 특정카드 사용시 추가 할인 이벤트를 열고 있으니

 요번 기회에 구매하셔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것도 좋을듯합니다


http://book.interpark.com/book/genbookeventaction.do?_method=EventPlan&sc.evtNo=212000&bnid1=book_2015&bnid2=bottom&bnid3=event&bnid4=bn_small






징글 친구 시리즈

작가
엘리즈 그라벨
출판
씨드북
발매
20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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