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두고 싶다 - 오늘의 행복을 붙잡는 나만의 기억법
마담롤리나 지음 / 허밍버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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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처럼 정말 나를 웃게 하는 것들만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또 웃을 수 있는 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고 현재 우울한 마음에 위안을 가져다주고 싶어 선택한 도서이다.

  사실 그동안 ‘나를 웃게 하는 것들’을 생각해본 적도 기록한 적도 없다. 그래서 본 도서가 독자인 내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저자의 일상 속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담은 일러스트 작품들이 가득 수록되어 있어 책을 읽는다는 것보다는 본 도서 그 자체로 공감이 되고 가벼운 힐링을 가져다준다. 그림 속 안경을 쓰고 홈웨어를 입고 있는 모습이 마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풉’하고 혼자 웃음이 났다.

  게다가 저자의 성격과 감정이 너무 비슷하여 어쩜 이렇게 같을 수 있는지 연신 놀랐다. 책을 통해 도플갱어를 마주한 것 같은 느낌이다.

  저자의 문장 중 ‘식사를 거르고, 잠을 설치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긴장을 놓치지 못하는...’에서 지난 달에 발생한 사건들로 보름동안 입이 써서 식사를 거반 하지못했고 잠도 1-2시간 간신히 청할 수 있을 정도로 일상이 무너졌던 최악인 본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물론 지금도 완전히 해결된 상태가 아니라 그런지 꿈자리까지 뒤숭숭하다. 저자는 그러한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실행으로 옮기고 있지만 알고는 있으나 그러지 못하는 본인의 모습을 책을 통해 다시 바라본다.

  저자의 짧은 글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깊이 생각할 부분이 있고 어렵고 버겁지만 본인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어둡고 긴 터널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한다.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라며 심연 깊은 곳으로 내려앉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우리네 삶을 담은 도서이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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