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 페이지
홍승완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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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페이지 #홍승완

도서제공 | @openbooks21

수많은 책을 읽고 있지만
그중 얼마나 많은 책을
진짜 ‘내 것’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해 본다.

‘무엇이 내 안에 남았을까.’

또 다른 질문들이 올라온다.

내가 ‘책’을 선택한 이유.
왜 읽는지. 왜 소설을 주로 읽는지.
책을 읽고 달라지는 점은 무엇인지.

처음엔 많이 읽으면 무언가 달라질 줄 알았다.
지식이 올라갈 줄 알았고,
내 삶이 좀 더 개선될 줄 알았다.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지만,
그래도 과거의 나와는 달라졌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내가 수시로 책으로 도끼질을 하는 이유는
작은 균열 사이로 들어온 빛이 어둠을 밝히듯
스스로 성찰하고 거듭나기 위함이다.
나는 박학다식보다 슬기롭기를 바라고,
날카롭기보다는 공명판을 키워서
울림과 감동 있는 일상을 가꾸고 싶다. >96

또한
독서의 가치를
권수나 속도가 아닌,
한 권의 책이
삶에 얼마나 깊이 남았는가 되짚어본다.

서평을 쓰고,
마음을 흔든 문장을 수집하고,
필사하며,
마침내 읽은 것을 삶으로 실천하는 ‘체독’에 이르기까지
저자가 말하는 독서의 완성은 결국 읽은 것을 삶으로 옮기는 데 있다.
아무리 좋은 문장을 만나도 삶이 이전과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다면
그 독서는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인 것이다.

특히 책을 자신의 언어로 다시 써보는 과정은
타인의 문장을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나만의 생각을 길어 올리는 일이기도 하다.

좋은 독서란 얼마나 많이 읽었느냐 보다도,
한 권의 책으로 인해
그 한 권이 나를 조금씩 바꾸도록 오래 품는 일이라는 것.

책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지금 어떻게 읽고 있는지를 점검해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특히, 서평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깊이 읽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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