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싫을 때 읽는 책 - 마감과 고갈 사이에서 건진 스물네 개의 문장들
금정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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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싫을때읽는책 #금정연 #에세이 #독서에세이

도서제공 @북트리거

16년차 전업 작가 금정연의 본격 ‘딴짓’ 권장 에세이.

책에는 작가의 일상 이야기, 책 이야기, 그리고 글쓰기가 막힐 때 마주하는 솔직한 고충이 담겨 있다. 우리도 일하다보면 막힐 때가 있지 않은가. 그럴 때 발생하는 ‘딴짓 사유’라고 할까.
근데…나 이렇게 인덱스를 많이 붙였던가?
위로되는 책 속의 문장과 공감가는 작가의 글이 만나 시너지를 만드는 이 책 한 권이 소중하게 느껴졌다.
비단 글쓰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책을 사랑하는 애서가들한테도
본업이 작가가 아니어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해당되서
꽤 유쾌하게 읽어갔다.

24 > 야구 경기에서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말이다. 진심을 다해 꾸준히 글을 쓰려고 노력하면 인생에 대해 알아야 할 전부를 배울 수 있다는 말은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의 말이다. 중요한 점은 어떤 것을 사랑하는 일이고 배움은 그 다음이다.

먼저,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애정부터 갖을 것.

130 > “시도하기 위해 희망할 필요도 없고, 지속하기 위해 성공할 필요도 없다.”

이 문장 읽고나니, 부담감 떨어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앞서, 이 문장을 항상 되뇌어 보자.

본문 중에 ‘나’와 ‘기한’의 관계를 3막 구성이라는 글이 나오는데,
서평기한 아슬아슬하게 작성하는 내 모습이랑도 겹쳐 키득 웃고 말았다.

215 > 책을 버리는 일과 책을 사랑하는 것은 모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더욱 깊은 관계를 위해선 때론 과감한 정리도 필요하다는 사실 정도는 깨달을 나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나도 한번 책장 정리할 때가 왔다!!

265 > 일단은 써야 한다.

글을 쓴다는 것에 두려움 갖지 말고 무의식 흐름대로 일단 써나가 보자.
그러다 막막해지면 잠시 도망쳐도 괜찮다.
중요한 건, 다시 돌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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