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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 방정환이 들려주는 어린이 인권 이야기 ㅣ 생각을 더하면 9
오늘 지음, 송진욱 그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아동복지연구소 감수 / 책속물고기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이에서 탈피한 아들은 올해까지 자신이 어린이라고 우기며 선물을 요구한다. 어린이의 정당한 요구와 권리는 방정환 선생님에게서 출발하였다. 지금의 어린이들이 요구하는 선물은 값비싼 오락용품이나 대가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내 어릴적을 생각해 보면 좋은 책 한 권에 기뻐하고 달달한 과자 한봉지에 어린이됨의 감동을 충분히 느꼈던 적이 있음을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인격과 권리는 아동학대가 만연해 있는 요즈음에는 더욱더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며, 학교 뿐 아니라 학원에서까지 공부만을 위해 강요당하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권리를 찾아주고 싶은 생각이 든다.
소파 방정환 선생은 모든 어린이에게 인격과 권리를 부여하고 고통받고 차별받으며 소외당하고 있는 어린이에게 관심을 집중하도록 한다. 곧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에 하는 잠깐의 행사들이 아이들에게 미소와 기쁨을 가져다 줌을 경험한다. 올 해엔 어떤 이벤트로 아이들을 기쁘게 할까. 내가 어린이들에게 할 숙제도 많음을 느끼게 해 주는 따뜻한 동화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