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복전이라 하고, 마음 밭에 복을 심고 살아야 하는 것이 인생의 근본주제라고 한다. 사람의 마음에는 세개의 밭이 있어, 경전, 은전, 비전이라고 한다고 한다. 경전은 존경할 만한 스승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복을 짓는 것이고, 은전은 부모나 스승처럼 내게 은혜를 베푼 이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비전은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들에게 연민과 자비를 베푸는 마음이라고 한다. 나는 살면서 복전을 잘 가꾸고 있는 것일까? 내가 마주하는 인연들과 만나 마음을 잘 열고 나의 밭을 잘 경작해 나가고 있는 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더불어 스님은 누구에게나 베풀 수 있는 마음의 우물하나 파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신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며 잘 융화하고 내가 가진 것을 잘 베풀며 살아가는그런 일을 직접 실천하고 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신다.
짧은 글을 읽다보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아보는 시간이 왜 중요한지, 무조건 밝기만 해서는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없듯이 현 시점에 주어진 길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 지에 따라 그 순간을 또다른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노승의 에세이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할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