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 미네소타주립대학 철학 강의
홍창성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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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강의 - 홍창성


이번에 큰 용기를 내어 접했던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강의!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이라는 부제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 뭔가 나의 철학사상에도 조금은 근육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천천히 읽어나가기 시작했었다.


 

책은 삶, 앎, 존재, 마음, 과학의 파트로 나뉘어 각각의 주제를 담은 철학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각각의 파트는 또다른 소제를 닮고 있다.



삶은 도덕철학, 앎은 인식론, 존재는 형이상학, 마음은 심리철학, 과학은 과학철학.. 각각의 소재도 참 잘 달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을이 다가오는 이즈음.. 각 파트들을 읽으며 철학에 한껏 다가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첫장을 넘겼었다.


첫번째 파트였던 삶 - 도덕철학은 제1강에서부터 5강까지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래도 첫번째 파트를 읽을 때는 책이 잘 읽히는 편이었다. 그래서 철학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겠다 생각을 했었나보다.



나의 한계는 첫번째 파트 삶까지 였었나 보다. 논리학이나 철학자의 이야기가 나오며 같은 부분을 한참 읽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읽어 나가기 시작했는데.. 마음을 다 잡고 읽으면 또 책이 읽혀지기도 했다.


드디어 두번째 파트인 앎 - 인식론에 들어섰을 때, 역시 철학은 힘든 것이었다. 두번째 파트는 앎 - 인식론은 제6강부터 제11장까지 연결되어 있는데, 의식과 인식, 이성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많은 철학자들의 예시를 들어준다. 그렇게 파트마다 짧은 이야기를 통해 한단계씩 철학속으로 들어가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2천년 동안 과학적 연구는 주로 연역적 방법론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삼단논법에 의존해 진행되었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

- 대전제로서의 자연법칙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

- 소전제 : 자연법칙이 적용되는 개별 사항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 결론 : 설명 또는 예측되는 특정 자연 현상.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앎이란 무엇인가? 역사상 철학의 가장 중요한 두 주제는 있음(존재)와 앎(지식, 인식)의 문제라고 한다. 이렇게 까지 왔을 때 철학은 더이상 나의 것이 아니었다. 다시 멀어지는 철학을 바라보며, 철학은 아직 나의 것이 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다. 나의 것이 아닌 무언가를 억지로 끌고 가는 듯한 느낌?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서양철학 첫걸음을 열심히 따라가겠다 마음 먹었었는데, 그 첫걸음이 잘 떼어지지 않았다.

좋은 가을날, 일부러 도서관을 찾고 싶은 요즘인데, 아직은.. 나에게 철학은 쉽지 않은 그 무엇이었다. 날이 좋은 날.. 다시한번 마음을 비우고 책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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