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의 소중한 이야기 1
로비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그림체

옆자리의 괴물군과 그림체의 변화는 크게 없지만 표지에 캐릭터만 나오다가 뭔가 수채화 느낌으로 그려놓으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수채화로 그린 표지가 뭐랄까 순수함을 보여줘서 작품의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옆자리의 괴물군 자체는 재밌게 봤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해지는 전개에 사실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들어가기에 앞서 첫인상인 표지는 좋았습니다.

장점

남녀의 다른 점. 1권의 내용은 이것을 주제로 해서 보여주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각자의 생각을 말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점이 좋습니다. 추가로 둘 다 바뀌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은 훈훈하면서도 보기 좋습니다.
잔잔하고 부드러운 이야기. 연애물이라기 보다는 뭔가 잔잔하게 흘러가는 물을 보고 있는 느낌이 좋습니다. 연애물은 물고기끼리 노는 느낌인데 이 작품은 연애물은 맞는데.. 1권이라 그런지 물을 타는 물고기를 보고 있는 느낌이네요.
어울리는 캐릭터. 이야기 자체와 딱 맞는 캐릭터라고 할까. 둘 다 순수한 느낌으로 잘 어울립니다. 경험이 없지만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조합이 잘 맞는 캐릭터라서 거리낌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단점

전개 속도. 1권을 써서 이제야 학교에서 대화할 수 있는 사이가 됐습니다. 솔직히 조금 답답한 감은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느낌으로 천천히 풀어간다는 의미에서는 좋지만 전개 속도가 느리다 보니 둘이 언제 사귀게 될지 알 수 없어서.. 조금 오래 가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로맨스물이 너무 오래가면 보기 힘들어서 말이죠. 옆자리의 괴물군도 캐릭터도 좋고 내용도 좋았지만 역시 갈수록 지루해지는 것 때문에 보기 힘들었었거든요. 이번 작품은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처음은 가까워지는 단계의 이야기입니다.

총평

지루한 감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잔잔하고 부드러운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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