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9.데이터들 간의 상관관계, 귀무가설, 회귀분석등등의 용어가 익숙한 사람이라면 추천. 확률통계 수업보다 흥미진진함.
2016-18.부산 헌책방에서 입양해온 폴랩(양장본은 아님. 양장본이었으면 용돈벌이 좀 했을텐데). 역시 페이지터너. 어어 하다보니 마지막 페이지. 예전에 볼때 느꼈던 잘나가다 갑자기 폭망 후 끝! 이라는 느낌은 그대로이지만 이번엔 그런 마무리가 조금이나마 이해되는 느낌. 그래도 아쉽다. 좀더 하이마스터들의 개별적인 이야기가 나와줬으면 싶은데.하지만 그런 아쉬움과 불친절함 덕에 다른 판타지소설과 달리 재독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니 째수.
2016-17. Sf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하는 클리쉐 중 인간이란 종의 진화가 등장하곤 한다. 멀리는 아서 c 클라크의 유년기의 끝, 가까이는 태드 창의 인류 과학의 진화 등등이 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과연 그런 것들이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책의 전반부는 인류가 얼마나 스스로 삽질을 해왔는지 공감하며 읽을 수 있어 순식간에 넘어왔는데 중반에서 좀 힘들다 후반에서 다시 잘 넘어간다.